[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적자 행진에도 기본급 ‘인상’김종갑(69) 한국전력 사장의 올해 기본급이 지난해(1억5169만원)보다 356만원(2.34%) 더 늘어난 1억5525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36개 공기업 기관장 기본급 가운데 가장 높다.그러자 일부에서 “한전 사장 연봉은 실적이 부진해도 계속 오르는 것인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전이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곤 계속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기본급 인상이 상식적이냐는 거다. 특히 김 사장은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정책을 수용해 더 큰 손실을 떠안았다는
반도체후공정 전문업체 네패스는 지난 2년간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최근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사업부문별 실적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천이 모여야 강물이 되듯, 사업부문별 실적이 개선돼야 회사 전체 수익이 커진다. 네패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네패스는 IT부품소재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특히 웨이퍼 레벨 패키징
포스코가 ‘내실 있는 성장’을 목표로 한 중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5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철강본업 집중과 메가 성장기반 구축 ▲경영효율화를 위한 사업구조조정 ▲재무구조 건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신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권 회장은 “그동안 매출액 증가 등 외형 성장에 집중했지만 나의 재
삼성그룹의 계열사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제일모직은 삼성에버랜드에 패션사업을 넘기고, 삼성SDS는 삼성SNS와 힘을 합친다. 삼성물산ㆍ삼성엔지니어링 등 그룹 건설부문의 합병설도 끊이지 않는다. 겉으론 미래를 위한 준비로 보인다. 하지만 속내는 후계구도 밑그림 그리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