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핵심 성분이 바뀐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은 인보사 사태가 또다른 국면을 맞았다. 2년 전인 2017년 3월 임상시료를 위탁생산한 업체가 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것을 확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몰랐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몰랐을 수도 있다. 문제는 가장 먼저 알았어야 할 코오롱만 몰랐다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도무지 끝나지 않는 인보사 논란을 취재했다. “자료는 받았지만 내용은 몰랐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골관절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