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층간소음 감독 제도가 개선됐다. 검사 방식이 꼼꼼해지고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기준도 강화됐지만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곧바로 층간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을진 알 수 없다. 건설사들이 이 기술을 현장에 언제쯤 적용할지 미지수라서다. 더구나 건설사들이 발표한 신新기술 중엔 층간소음 신新기준(주택법 개정안)을 충족하지 못한 것들도 숱하다. [※참고: 이 기사는 더스쿠프 매거진 517호 기사를 근거로 재작성했습니다.]지난 8월 4일은 ‘층간소음’을 막기 위한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 날이었다. 지난 3
2022년 3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층간소음 감독 제도가 개선됐다. 검사 방식이 꼼꼼해지고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기준도 강화됐지만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곧바로 층간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을진 알 수 없다. 건설사들이 이 기술을 현장에 언제쯤 적용할지 미지수라서다. 더구나 건설사들이 발표한 신新기술 중엔 층간소음 신新기준(주택법 개정안)을 충족하지 못한 것들도 숱하다.지난 8월 4일은 ‘층간소음’을 막기 위한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 날이었다. 지난 3월 개정된 주택법이 이날 효력을 발휘했는데, 바닥재의 충격음 차단구조를 인정하는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건물을 ‘짓기 전에 (바닥구조를) 검사’ 받는 종전의 방식에서 건물을 ‘짓고 난 후 검사’ 받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거다. 검사장비도 바뀐다. 문제는 이 제도가 얼마만큼의 효과를 내느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토부가 도입하겠다는 ‘사후확인제도’의 허와 실을 짚어봤다.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건 이미 수년 전부터다.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온라인수업 등이 일상화하고,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 관련 분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