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드 배치 등의 문제로 한ㆍ중 간 통상마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각계에선 희망사항일 뿐이라면서 대비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과거 일본ㆍ필리핀ㆍ베트남과의 영토분쟁 때에도 특정 수출품목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상대국의 관광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한재진
우리나라의 관광수지가 적자의 늪에 빠졌다. 2014년에 -17억5800만 달러(-2조649억원)였던 관광수지는 2015년에 -60억9500만 달러(7조1586억원)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사이 일본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무엇이 문제일까. 전문가들은 집권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관광 정책을 그 이유로 꼽았다.“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한
올 7월까지 국내 수출실적은 319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다. 무역수지는 135억달러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니 ‘불황에 강한’ 혹은 ‘불황을 이기는’이라는 단어에 모두가 혹할 수밖에 없다.불황예찬론으로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