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건물 돌계단에 걸린 현수막이 지탄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의 차별철폐를 주장하며 내건 현수막이 관람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일부에선 왜 강제철거를 안하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이 현수막을 단지 미관상의 이유만으로 없애야 하는지 혹은 없앨 수 있는 것인지는 따져볼 문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립민속박물관 현수막 논란의 사실관계를 확인해봤다. 문체부도, 민노총도 잘 한 게 없었다. “관광지에다 무슨 짓을 하는 건가. 해도 너무한다.” 서울시 종로구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