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북한 그래픽 디자인을 실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지난 22일 개막한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展’은 우리가 간접적으로 보고 느끼던 북한의 그래픽 디자인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전시는 한 영국인에 의해 수집된 컬렉션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25년간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해온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가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수집한 우표, 초대장, 엽서, 선전(프로파간다) 포스터 등 200여점
“여기가 힙(Hip)해.” 요즘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말이다. ‘최고다’ ‘핫하다’ ‘근사하다’라는 뜻을 가진 요즘 말로 이해하면 쉽다. 그럼 ‘힙’은 어디서 온 말일까. 젊은이들은 왜 ‘힙’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흥미롭다. 더스쿠프(The SCOOP)-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그라프 특약特約 제1편 ‘힙스터 문화’의 막을 올린다.서울 한남동 일대는 이른바 ‘뜨는 동네’로 통한다. 인적 드물던 이 동네는 명품 브랜드 ‘꼼데가르송’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면서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군중심리에 빠져든 탓일
‘천재 예술가’ 앞에는 흔히 ‘시대를 앞서 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ㆍ1898~1972년)도 그런 예술가 중 한명이다. 오늘날 에셔의 작품은 20세기 이후 가장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줬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당대의 평단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
[뉴스페이퍼 = 유지애 기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가 프랑스 파리의 중심부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은 18일부터 이듬해 1월 3일까지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이하 미술관)에서 미술관과 공동으로 한국 현대 공예·패션·그래픽디자인을 전시 ‘코리아 나우(Korea Now)!: 지금, 한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은 루브르박물관의 서쪽에 위치한 미술관으로서 1882년에 설립되었다. 장식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