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영국, 기형의 모습을 한 소년이 매서운 눈보라 속에 버려진다. 그를 버린 사람들은 아이들을 납치해 귀족에게 팔던 인신매매단. 홀로 버려진 소년이 살을 에는 추위 속을 헤매면서 뮤지컬 ‘웃는 남자’가 시작된다. 지난 10일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월드 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웃는 남자’는 관객이 뽑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공연 웹진 플레이디비 설문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누적 관객(2016~2017년) 20만명을 돌파한 뮤지컬 ‘마타하리’의 성공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