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미 FTA 국회 인준 과정에서 투자자-국가소송(ISD)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ISD 반대론자는 ISD가 국내 사법권과 정책을 흔들 수 있는 독소조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B정부의 생각은 달랐다. ‘ISD 우리에게 필요한 제도입니다’라는 자료까지 내놓으며 ISD의 필요성을 옹호했다. 7년이 흐른 지금 MB정부의 ISD 옹호론은 모두 빗나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첫 단추 잘못 끼운 ISD의 처음과 끝을 취재했다.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ISD 조항을 재검토해야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알고 있는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국제 중재를 통해 해결하는 제도다. ISD가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된 2011년, 당시 이명박(MB) 정부는 “한국 정부가 피소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3건의 ISD 소송이 제기됐고, 최근 첫 패소 사례까지 등장했다. 한국 정부의 ISD 대응전략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장이 개방된 만큼 ISD 소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골든타임이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사명을 동부대우전자로 바꾸고 종합전자회사로의 시동을 걸었다. 동부대우전자는 4월 1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동부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사명을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동부대우전자로 변경했다. 영문 사명은 ‘Dongbu Daewoo Electronics corporation’이다.동부대우전자는 사명 변경 후에도 국내외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대우일렉)가 다시 태어났다. 새 주인이 된 동부그룹은 2020년까지 대우일렉을 세계 10위권 종합전자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우일렉은 1990년대 대우전자 시절 특유의 ‘탱크주의’로 삼성전자•LG전자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탱크’처럼 질주할 수 있을까.20여년 전, 많은 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CF가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3일 대우일렉의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일렉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그룹을 선정했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6년 이후 이번까지 6번째 매각 시도 중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마지막에 뛰어든 동부그룹이 우선협상자로 내정되면서 대우일렉의 새 주인으로 가장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