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가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한다. 국회법(5조)에 따르면 최초 임시국회는 임기 개시 후 7일에 집회하고, 이 기간 내 원院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장단은 6월 5일까지, 상임위원장단은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전반기 2년을 맡을 국회의장단 후보들은 확정됐거나 확정을 앞두고 있다. 법정시한 내 개원을 지키지 못한 역대 국회가 적지 않았듯 21대 국회도 원 구성부터가 염려스럽다. 최대 쟁점은 법제사법위원장 배분과 법사위의 체계ㆍ자구심사 권한 폐지 여부다. 법사위원장은 17대 국회부터의 관례대로라면 미래통합당 몫이
21대 총선. 위성정당이 판을 쳤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편, 미래통합당 편으로 두동강 났다. 소수정당을 국회에 더 많이 입성시키자는 애초 취지 따윈 사라진 지 오래였다. 결과도 그렇게 끝났다. 범여권이 압승했고, 그 나머지를 미래통합당 세력이 차지했다. 소수정당은 입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진 21대 국회에선 ‘대선’이 치러진다. 우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우리가 공약을 감시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봤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 안 만든다 하지 않았나? 왜 말을 바꾸나?”[황
충격적인 역逆성장이었다. 한국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쳤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부도 미처 몰랐다고 한다.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0%대 초반으로 예측했는데 -0.3%로 발표되자 주가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1분기 성적표로 본 한국 경제는 총체적 난국이다. 투자와 수출, 소비 어디 하나 믿을 데가 없다. 설비투자는 10.8%나 쪼그라들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 이후 21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건설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