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65) STX조선해양 사장이 오는 6월 친정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복귀한다. 떠난 지 9년만이다. 재계는 그의 귀환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본다. 25년간 대우조선해양에 있으면서 두차례(2001~2006년)나 사장을 맡은 후 떠난 인물이기 때문. 사장 선임 문제로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벌이는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 그가 기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