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던 유통업계에 또다시 한파가 몰아쳤다. 조금씩 살아나던 소비심리에 차디찬 얼음물을 끼얹은 건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코로나19)’였다. 사람들은 외출을 꺼렸고, 면세점과 백화점, 마트는 확진자가 다녀갔단 소식에 문을 닫았다. 다시 찾아온 겨울, 언제까지 갈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속 화장품 업계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올해 초 유통업계 전문가들이 내놓은 업계 전망은 다소 긍정적이었다. 내수 부진은 이어지겠지만 소비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데다 저마다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
재벌 면세점이 여행사에 지급하는 ‘폭탄급 리베이트’의 실체가 공개됐다. 더스쿠프가 국회 기획재정위 윤호중(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로부터 단독입수한 롯데ㆍ신라면세점의 내부문건에는 재벌 면세점의 리베이트 규모, 지급기준과 방법 등이 낱낱이 기록돼 있다. 내부문건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여행사 매출왕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총 2억원이 넘는 상금을 내걸었다. 신라면세점은 여행사에 ‘2중 구조의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재벌 면세점의 탐욕스러운 ‘머니게임’을 살펴봤다. 올 4월, 국내에 ‘72시간 무無비자 환승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