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문시장이 커지면서 ‘배달 거지’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배달하는 ‘라이더’ 중 손님의 음식을 중간에 개봉해 먹거나 훔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일부 매장에서는 해결책으로 ‘배달 포장료’를 제시했다. 약 500원의 금액을 더 받고 개봉하기 어려운 포장을 해서 보내겠다는 얘기다.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긴 것이나 다름없다.‘배달거지’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특정한 제품 없이 플랫폼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갈수록 활성화하고 있어서다. 배달의민족(외식), 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