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땡! 교실 문이 열린다. 학생들에겐 시험 부담이 없다. 교육프로그램도 혁신적이다. 생태환경, 공정무역, 적정기술, 협동조합을 배운다. 필기 따윈 거추장스럽다. 토론이나 실습수업, 현장체험이 대부분이다. 사회적가치를 가르치는 부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얘기다. 이 조합은 사회적경제가 정착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회적경제의 기운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정부와 시장의 한계를 딛을 대안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작지만 눈여겨볼 만한 성공사례도 발굴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사회 속 사회적경제는 아직 갈길이 멀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