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싱 경기에선 ‘체급별’로 대결을 한다. 선수 간 체격 차이가 크면 불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어서다. 정부가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를 도입한 건 같은 맥락에서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잘할 수 있는 업종을 지정해, 중소기업이 불공정한 경쟁을 하지 않도록 막겠다는 거다. # 그런데 제도 시행 11년 차를 맞은 지금 중소기업적합업종 ‘무용론’이 여기저기서 퍼지고 있다. 중소기업적합업종이란 ‘틀’이 대기업에도, 중소기업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말 그럴까. 더스쿠프가 중소기업적합업종의 11년을 분석해 봤다. # 가
원ㆍ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1061.5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1068.6원) 대비 7.1원 떨어졌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환율조작국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문정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통상압박의 수단으로 환율을 지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