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소설가, 평론가 등 문인 744명이 함께 한 “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문인 성명서”가 발표됐다.이번 서명은 8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다. 성명을 통해 문인들은 현재 문제가 제기된 “대한민국예술원법 5조 회원의 선출, 6조 회원의 임기, 7조 회원의 대우 조항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먼저 현재 기존 예술원 회원에게 있는 신입 회원 선출권을 공신력 있는 외부추천위원회에 넘겨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없앨 것을 요구했다. 또한 2019년 법 개정을 통해 ‘평생’으로 변경된 회원의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예술가와 함께 대안영상예술문화의 문화적 토대를 닦고 새로운 영상문화의 도약에 기여하고자 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를 공식 창립했다.8월 20일 열린 창립총회 발대식에는 주류, 상업예술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목소리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참여 회원 중 일부만 참석해 진행됐다.발대식은 그동안 협회 창립 준비를 이끌어온 네마프의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이 진행을 맡았다.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네마프 20주년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한 블랙코미디 스릴러.’ 기막힌 반전, 조여 오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데스트랩’이 2014~2017년 세번의 공연에 이어 또 한번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죽음의 덫’이라는 뜻의 연극 데스트랩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기막힌 반전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제작을 맡은 공연제작사 랑 측은 “초연 당시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이 계속 이어지질 못해 매우 아쉬웠다”면서 “관객들과 다시 한번 이 작품을 즐기고 싶어 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한때 잘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는 특별하지만 평범한 가족 이야기다. 나와 가족 그리고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이야기하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도 다룬다.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이젠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과 작가로서의 삶을 포기한 채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2016년과 2017년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이끌며 웰메이드 연극으로 인정받은 킬 미 나우가 7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3년 캐나다 초연
[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움들을 담은 예술작품들이 있다. 그 중에는 매니악한 방식의 예술도 존재한다. 불편함과 괴로움을 수반하는 그로테스크의 예술이 그렇다. 그로테스크 초현실주의 애니메이션의 거장 ‘얀 슈반크마이에르’의 회고전이 네마프(The 17th Seoul International New Media Festival)에서 열렸다. 얀 슈반크마이에르 감독의 작품들은 기괴함과 섬뜩함을 수반한 그로테스크로써 날카롭게 인간의 내면, 사회상, 정치상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8편의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계 첫 행보로 예술영화 ‘재꽃’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독립영화인들의 축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감독,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국예술영화 ‘재꽃’을 응원했다.영화를 관람한 도종환 장관은 “영화가 끝났음에도 마음 속에 먹먹함이 가시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무슨 말을 하는 게 깊어진 여운을 방해하는 것만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이토록 먹먹하고 가슴을 후벼 파는 영화를 만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화장하지 않은 맨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은 16일(화)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음악, 미술, 문학 속의 남성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는 생활 속의 양성평등문화 활성화 및 강원도민의 양성평등 의식제고를 위한 행사로 남녀를 막론한 도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열려 왔으며 3년째를 맞는 올해부터는 1인 강사 형태에서 벗어나 3인 3색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번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는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