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부동산·채권 등 어떤 자산이든 쪼개서 팔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Oㆍ이하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장의 기대감에 관련주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문제는 토큰증권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 때문인지 토큰증권 관련주의 뜨거운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토큰증권 관련주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폈다. # 지난해 조각투자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11월 29일 조각투자에 증권성性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당
지난해까지 침체를 면치 못했던 미술품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외에선 경매가 열릴 때마다 역대 최고 경매가를 경신하고, 국내에선 한국 미술품들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 그러면서 미술품 경매 전문업체 서울옥션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업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3대 경매 시장인 홍콩에 법인을 갖고 있다.지난해까지 미술품 경매시장은 불황을 면치 못했다. 경매시장의 두축인 영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로, 중국은 ‘부패와의 전쟁 선언’으로 시끄러웠기 때문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