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전체 주택 중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10% 안팎이다. 10호 중 1호는 임대주택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임대주택을 색으로, 장소로, 높이로 차별하는 사례는 툭하면 미디어를 타고 세상에 전파된다. 정말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는 ‘공존’할 수 없을까. ‘소셜믹스’는 닿을 수 없는 목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020년~2021년 9월 10일 서울시에 입주한 아파트 단지 14곳의 실태를 살펴봤다. 발품을 판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긍정적이었다.2002년 서울시는 ‘뉴타운’ 정책으로 서울의
분양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 사이엔 길이 끊겨 있고,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 사람들은 마음이 상할 게 뻔한데, 왜 이렇게 해놓은 걸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법은 있는데,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소셜 믹스의 불편한 시선과 단절을 ‘실감형 Cover’ 콘텐트로 제작해 봤습니다. ▶[실감형 Cover] 소셜믹스 그 불편한 시선들취재=최아름 더스쿠프 기자eggpuma@thescoop.co.kr제작=영상제작소 Video B
집이 사람들의 마음을 찢어놓고 있다. 어떤 이들은 집이 없어서, 어떤 이들은 집을 임대했다는 이유로, 어떤 이들은 집을 비싸게 사서 눈물을 흘린다. 언제까지 집 때문에 울어야 할까. 집이 문제일까. 아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1980년대 아파트가 많이 지어질 당시, 신문과 방송에는 가끔 이런 뉴스가 등장했다.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