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네트워크 접속과 함께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건네는 이미지와 정보를 소비하고, 로그인된 디지털 세상에서 타인 혹은 집단과 ‘관계 맺기’를 한다. 디지털 세상 안에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 누군가와 소통하고 실제 세계와는 또다른 나의 정체성과 인격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스크린 속 디지털 네트워크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또 다른 사회가 존재한다.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리는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Welcome! You Are Connec ted!)전은 하루 중 대부분을 스크린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일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여성이 시각적 이미지로 재현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영화, 광고, 잡지 등 대중매체에 여성이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신여성’이라 불렸다. 신여성이라는 단어는 19세기 말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20세기 초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퍼져나갔다. 국가마다 신여성에 대한 정의나 개념은 달랐지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은 지난 6월 19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수원출신 작가 나혜석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공간과 작품을 기증했다.지난 19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개최한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나혜석 유족 이광일 여사, 장경일 HDC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나혜석은 수원에서 태어나 근대적 여권운동에 앞장선 신여성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가로서 나혜석 전시홀은 나혜석의 예술세계를 상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혜석 전시홀은 사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