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두 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2분기 하락폭(-3.3%)이 1분기(-1.3%)보다 커졌다. 당초 예상(-2% 초중반)을 크게 밑돌았다. 분기 성장률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다. 정부의 올해 성장 목표치 0.1%나 한국은행 전망치 -0.2% 달성은 물 건너갔다. 1분기 역성장은 소비와 서비스업 침체가 주도한 반면 2분기엔 경제의 엔진인 수출과 투자 감소가 직격탄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이 국경을 걸어잠그자 수출이 16.6% 급감했다. 1963년 4분
올 상반기 한국경제를 못살게 군 주범은 ‘원고’다. 달러와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가치가 치솟았고, 이는 기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하반기엔 어떨까. 다행스럽게도 원고현상은 재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흥미롭게도 유로존 양적완화 정책과 연관성이 깊다.5월 국내 주식시장은 환율, 가격, 수급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무엇보다 원&bull
정부가 3년 연속 무역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수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5596억 달러, 수입은 0.8% 줄어든 5156억 달러를 기록해 441억의 무역흑자를 냈다. 대기업의 수출증가율은 0.5% 증가한 반면 중소ㆍ중견기업은 4.4%를 기록했다. 사실상 중소ㆍ중견기업이 수출회복을 주도한 셈이다. 수출 상위 5
엔ㆍ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연중 최고치에 가까운 102엔대로 치솟으면서 ‘2차 엔저공습’ 경보를 울리고 있다. 문제는 간신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의 수출이다. 엔ㆍ달러 환율이 110~120엔대에서 형성되면 수출회복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진다. 2013년 상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은 강세를 띠었음에도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