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을 아는가.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패션ㆍ화장품ㆍ유통ㆍ스마트폰 등 수많은 산업에서 이 회사를 주목하고 있다. 팬톤이 전세계 색상의 ‘표준’을 점유하고 있어서다. 색깔에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팬톤은 그걸 잡아냈고, 많은 기업을 홀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팬톤과 색의 경제학을 살펴봤다. 정안석 인그라프 대표가 도왔다. 2017년 말 스타벅스를 들렀을 때 의외의 이름을 발견했다. ‘팬톤’이다. 스타벅스는 커피 17잔을 마시면 고객에 증정하는 플래너를 팬톤과 협업해 만들었다. 팬톤은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