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하기로 했다. 8월까지 유치원, 초·중·고 전 교직원과 고3, 대입 수험생 백신접종을 완료해 학교 내 집단면역 강화, 전면교육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변수가 없다면 지난해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에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셈이다. 하지만 원인 모를 바이러스는 우리를 또다시 습격할 공산이 크고, 그렇다면 원격수업은 언제든 재개될 수밖에 없다. 지난 1년 원격수업 시스템의 결과를 냉정하게 분석해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더스쿠프(The SCOOP)는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
아이도 잘 키우고, 사회에서 인정도 받고 싶은 워킹맘.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회사에선 아이 생각, 집에선 미처 끝내지 못한 업무 생각하느라 이도저도 아닌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7월 어느 토요일 오전, 일과 육아를 잠시 내려놓은 80년생 동갑내기 워킹맘 셋의 고충을 들어봤다. 제 몸집만 한 가방을 들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첫 등원하던 날, 최수진(가명)씨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았다. “내 일 하겠다고 아직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남의 손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건물을 ‘짓기 전에 (바닥구조를) 검사’ 받는 종전의 방식에서 건물을 ‘짓고 난 후 검사’ 받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거다. 검사장비도 바뀐다. 문제는 이 제도가 얼마만큼의 효과를 내느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토부가 도입하겠다는 ‘사후확인제도’의 허와 실을 짚어봤다.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건 이미 수년 전부터다.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온라인수업 등이 일상화하고,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 관련 분쟁은
현 대구교육박물관 관장 김정학이 지난 10년 동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미국·캐나다·호주의 박물관 36곳 현장을 찾아 쓴 “박물관에서 무릎을 치다”가 출간됐다. 이번 책은 박물관 답사기로 읽을 수 있게 구체적인 설명과 안내와 더불어 ‘박물관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답사에는 사진작가 김선국이 동행해 현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살렸다. 세계 36곳 박물관은 18개 주제로 나뉘어 두 곳 박물관을 서로 비교해 가며 ‘관람’할 수 있게 한 집필되어있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거처럼 세계 박물관 현장에서 ‘무릎을 친’ 경험은 우리의 박물관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