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약 초콜릿, 딱풀 사탕, 우유 같은 바디워시…. 앞으로는 도 넘은 콜라보 제품을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 1일 식품이 아닌 제품을 식품처럼 표시·광고하는 것을 막는 개정안이 발의돼서다. 식약처는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규제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과도한 규제”란 볼멘소리도 나온다. ‘펀 마케팅’은 정말 수위가 높아야 성공할까. 유통가에서 식품업체와 비식품업체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는 건 흔한 일이다. 소비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
코로나19에 바쁘게 움직이는 건 마스크 공장뿐만이 아니다. 손소독제를 만드는 제조업체들도 바빠졌다. 공급량이 모자라다 보니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문제는 온라인에서 팔고 있는 손소독제 중 에 ‘무허가’ 제품이 섞여있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정부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판매상의 탐욕이 ‘절차’를 뭉갠 탓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무허가 손소독제 제품이 버젓이 팔리는 이유를 취재했다. 대중교통을 타면 교통카드 단말기 근처에 어김없이 손소독제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나 대형빌딩의 현관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기농·천연 생리대 광고 사이트 중 허위 또는 과대광고를 게재한 사이트 869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생리대 유해 화학물질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온라인 광고 단속 결과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생리대를 찾던 소비자에겐 충격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이 점검엔 아쉬움과 한계도 숱하게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생리대를 둘러싼 문제점을 취재했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유기농·천연생리대 광고 사이트 1644개 중 허위·과대광고를 게재한 869개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주
힘겨운 하루를 보낸 노동자들은 독한 소주로 애환을 삭였다. 박카스는 연탄가스로 두통에 시달리는 서민을 달래주는 ‘강장제’로 통했다. ‘노량진 컵밥’은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청년들에게, ‘컵라면’은 끼니를 때울 시간조차 없는 약자들에게 ‘든든함’을 선물했다. 누군가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거들떠도 보지 않는 이 서민식품은 우리네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국민소주의 등장 = 참이슬의 원조 브랜드인 진로소주는 1924년 평안남도 용강군에 설립된 ‘진천양조상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진로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35도였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피부는 꾸준한 관리가 요구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피부는 조금만 소홀해도 금방 티가 날 정도로 나빠진다. 특히 건조한 날씨나 미세먼지와 같이 부유 이물질이 많은 대기상태처럼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환경에 있다면 더욱 그렇다. 피부상태를 안 좋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각질이 꼽힌다. 각질은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이를 없애기 위해 너무 과하게 관리함으로써 각질이 완전히 사라져도 피부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각질이 피부상태에 악영향을 줄 까봐 때를 심하게 밀거나 스크럽을 과하게 하는 경우도 많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고대 중국 위나라에서는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미인과 천금을 바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길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은 미인의 조건이었다. 당시 중국 위나라와의 대립으로 골치를 앓고 있던 고구려 중천왕에게 황후 연씨는 머리길이가 9척(230cm)을 육박했던 후궁 관나부인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고 이 말을 엿듣고 있던 관나부인은 황후를 죽이려다 실패해 되레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해졌다.예나 지금이나 풍성하고 긴머릿결은 동안의 조건중에 빠지지 않는 요소이다. 찰랑찰랑한 머릿결은 건강과 젊음의 상징이기도 하다. 탐스럽고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성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청춘의 꽃’이라 불리던 여드름이 사춘기 시절 고민을 넘어 발생 연령대가 높아진 것이다.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인 요인뿐 아니라 잘못된 화장품 사용 및 클렌징 습관, 인스턴트 식품 섭취의 증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신체 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마부터 볼, 턱, 목 뒤까지 이어지는 울긋불긋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자국은 첫인상에도 나쁜 영향을 주어 대인관계에서 자존감을 낮추기도 한다. 그렇다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볼이나 이마, 턱 등 특정 부위에 여드름이 생겨 부위별 여드름 원인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들 중 내부기능의 문제로 인해 특정 부위에 여드름이 생겼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드름은 사람의 체질이나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어느 특정 부위가 특정 한 곳에 영향을 끼친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사춘기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의 증가나 피지 분비, 여드름균의 증식 등이 원인이라면, 좁쌀, 화농성 등 성인 여드름의 경우는 불규칙한 생활과 식사,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해당된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외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피부. 여드름이 심하거나, 여드름 흉터나 트러블로 두드러지는 피부는 자칫하면 자기관리를 잘못하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취업준비생 339명 중 73%가 취업 과정에서 외모를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16년 12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모를 자기관리 자체로 인식하거나, 외모가 업무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겨울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예민해진 피부에 적합한 민감성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초화장품이 피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각질은 구조단백의 일종으로 대표적으로 피부, 모발, 손톱에 분포하며 세포 골격을 이루는 주요 구성성분으로 건강한 피부에서 나오는 각질은 오래되면 자연스레 떨어지지만 얼굴에 각질이 남아있는 상태로 각질제거를 해주지 않으면 여드름, 각질이나 피지가 많이 나올 수 있다.요즘 많은 사람들이 피부 좋아지는 법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피부가 좋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얼굴각질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얼굴 각질을 어떻게 손쉽게 제거 할 수 있을까? 시중에는 피부 각질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다 말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여드름. 그러나 여드름은 예방, 치료, 관리가 필요한 엄연한 피부질환이다. 정확하게는 볼, 턱, 이마 등 얼굴과 목, 가슴, 등, 어깨 등에 막힌 털구멍(개방 면포와 폐쇄 면포), 뾰루지, 깊은 종기(낭종 또는 결절) 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깊은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영구적인 흉터와 자국이 남기도 한다. 물론 이를 제거하는 치료와 시술이 피부과나 한의원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뿐더러 완벽한 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촬영을 준비하는 신촌에 사는 A씨(30세, 여). 메이크업과 드레스에서부터 스튜디오 선정까지 신경 쓸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A씨를 괴롭히는 한 가지 고민이 더 있으니 목뒤를 촘촘히 에워싸고 있는 만성적인 ‘등드름’이 그것이다. 물론 메이크업과 포토샵 등 여러가지 기술의 힘(?)을 빌릴 수도 있지만, 울긋불긋 색소침착과 여드름흉터 자국이 있는 뒷모습을 여러 사람 앞에 노출해야 하는 부담감은 여전하다.피지선과 모공이 발달한 모든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염증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더 이상 탈모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에 2030 세대부터 여자 탈모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더 이상 특정 세대, 성별만의 고민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 탈모 관리와 예방, 개선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다.유명인의 탈모라면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 마련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모감독의 가발, 탈모 논쟁이 화두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해 우승 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국내외 할 것 없이 이 감독의 연관검색어에는 대부분 가발, 대머리 등이 함께 떠오르고는 한다. 현역 때 이미 정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아기 때부터 아토피를 앓아온 30대 여성 A씨는 최근 아토피질환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어릴 때부터 아토피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니며 각종 연고와 크림 등을 사용해 왔는데, 최근 아기를 가진 임산부가 되며 아토피연고를 사용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아토피가 아기에게 유전이 되지나 않을지 걱정도 크다. 30대 직장인 B씨는 언젠가부터 피부에 울긋불긋한 트러블이 생기더니 미친듯한 가려움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가 건선 판정을 받았다. 시도 때도 없이 느껴지는 가려움에 괴로울 뿐 아니라, 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볼, 턱, 이마, 목 등에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누구나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화농성 여드름부터 좁쌀여드름과 블랙헤드까지 여드름 형태는 다양할 뿐만 아니라 얼굴을 넘어 등, 가슴까지 여드름은 언제 어디라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방심할 수 없는 존재다.여드름이란 과다분비된 피지가 모공 속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성장 호르몬인 안드로겐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많은 양의 피지를 분비해 사춘기 때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 다양한 이유로 성인여드름이 증가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과거에는 탈모가 마치 중년 남성에게만 일어나는 것처럼 잘못 인식되어 있었지만, 요즘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됐다.사실 탈모 자체가 건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탈모에 의한 심리적 위축, 사회성 저하 등이 문제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환절기탈모, 정수리탈모 등 탈모증상과 탈모원인에 따른 탈모치료를 위해 먹는 탈모약 등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탈모에 좋은 음식이나 탈모이식, 치료 잘하는 병원을 찾는 등 성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대부분 각질은 유분이나 영양부족에서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각질의 주요 원인은 수분부족이다. 죽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덩어리져서 벗겨지는 현상인 각질은 좋다고 추천하는 제품을 아무리 발라도 피부상태는 변함이 없다.흔히 건성과 복합성, 지성으로 나누는 기준은 수분량이 아닌 피지 분비량이다. 지성피부의 경우 과도한 피지분비로 번들거림이 심하고 먼지와 환경오염물질이 피부에 흡착되면서 피지가 한데 뭉쳐 피부 표면을 불결하게 만든다.여드름성 피부인 경우는 얼굴 각질이 생기고 초기에 각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올해 초 취업한지 이제 막 1년을 향해 가는 직장인 김모씨(27)은 고민에 빠졌다. 오랜 취업 준비생 생활을 끝내고 직장 입사하게 되었는데 해당 기간 중 생긴 원형 탈모의 크기가 점점 눈에 띄게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해도 원형 탈모 그 자체로도 남들 눈에 띌까봐 걱정하는 것이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원형탈모란 단어 그대로 모발이 원형을 빠지는 질환을 일컫는다. 전체 인구의 약 2%정도에서 원형탈모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탈모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평범한 직장인 남성 A씨(32세). 남부러울 것 없는 직장에 준수한 이목구비까지 갖췄지만 A씨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몇 년 전부터 진행돼온 M자형 탈모가 최근 들어 더 심각해진 것. 헤어라인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항상 이마를 덮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요즘에는 평소 좋아했던 수영을 하기도 꺼려진다. 바람부는 날 동료들과 길을 걸을 때면 혹시 이마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기 바쁘다. 반듯한 헤어라인은 준수한 외모를 완성시키는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눈·코·입 등의 얼굴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촉발된 화학물질 공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올해에만 물티슈, 생리대, 계란까지 화학물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기업도 정부도 믿지 못하는 소비자는 조금이라도 덜 유해한 성분을 찾아 나섰다. 그러자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문제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가격은 올랐는데 안전성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