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019년 공공임대주택 재고율(국내 총 주택수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7.4%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8.0%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다. 국가의 주거 안전망 지원 수준이 OECD 평균 이하란 얘기다.이유는 간단하다. 임대주택 정책이 ‘의무 공급’과 ‘의무 비중 완화’ 사이에서 오락가락했기 때문이다. ‘저소득층이 사는 곳’이란 편견도 한몫했다. 임대주택이 자리 잡은 ‘진짜’ 위치는 어디일까.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eggpuma@thescoop.co.kr
얼마 전 한 구인구직 정보업체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5년 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내집 마련’(24.7%)’이 단연 1순위였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사람들의 ‘내집 마련’을 돕는 데 맞춰져 있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듯 보입니다. 문제는 정부가 ‘내집 마련’을 도우려 하면 할수록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부동산 정책은 실패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집을 사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들면 어떨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카드뉴스를 통해 유럽의 제도를 살펴봤습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juckys@t
매매가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의 합계가 매매가격을 넘어버리는 ‘깡통전세’가 출현한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전세금을 날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A아파트에 거주하는 정명인(45•가명)씨는 요즘 잠을 이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