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위기가 현실로 닥쳤다. 국내 10대 그룹사 중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을 제외하곤 올 3분기 누적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문제는 제조업에 불어닥친 칼바람의 위력이 약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경기 둔화, 공급과잉, 내수부진 등 국내 제조업을 위협하는 악재는 여전히 숱하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20년 제조업의 업황을 전망해 봤다. 지난해 말 국내 제조업을 둘러싸고 심상찮은 위기론이 쏟아졌다.
미국과 유럽시장를 감싸고 있던 냉기가 사라지고 있다. 중국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다. 대외환경의 변화로 코스피는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조심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바닥을 찍은 듯 보인다. 코스피를 둘러싼 외부환경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미국 등 글로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가 9월 들어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표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10월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경기를 반영하는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설비 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4개월 만의 반등이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