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은 경기를 타는 산업이다. 호황이면 건설업도 함께 커지고 불황이면 건설업에도 먹구름이 낀다. 이 때문에 일부 건설사는 건설과 관계 없는 분야에 손을 대거나 건설을 뒤로 미뤄놓곤 했다. 경기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건설’을 강조하거나 아예 ‘건설’을 떼버리는 건설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건설’이라는 이름 아래 다른 일을 하던 회사들이 있다. 분명 건설사지만 ‘건설’이 아닌 다른 사업까지 시도했던 기업들이다. 건설은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이다. 보유 토지를 이용해 부동산을 만드는 자체 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소식에 건설 관련주株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24조1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때아닌 주가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느냐다. 10년 전에도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 소식에 관련주가 꿈틀거렸지만 약발은 오래가지 않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정부 SOC 관련주의 지속성을 분석했다. 정부가 24조1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예타) 면제사업을 발표했다. 명분은 국가균형발전이다. 1월 2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개의 예타 면제 대상 사
[CBSi The Scoop] 건설업의 미래는 올 하반기에도 어둡다. 국내 주택시장의 침체는 가속화하고 있고, 해외시장의 리스크도 여전하다. 더 큰 문제는 건설업체들의 과잉경쟁으로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박근혜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다.국내 건설시장을 요약하면 불황과 부진이다.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 규모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2012년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수주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간수주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