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라남도 광양항에서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트럭(수소트럭) 10대가 스위스로 출항했다. 이 트럭은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세계 완성차 업계는 그간 시제품이나 전시용 수소트럭을 만든 적은 있다. 하지만 판매를 위해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건 현대차가 최초다. 현대차는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개조해 이번 수소트럭을 개발했다. 트레일러 무게를 포함해 총중량이 34톤(t)에 이르는 대형 화물차다. 19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350㎾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은 8~
자율주행차는 주목 받는 미래기술 중 하나다. 부분 자율주행기술은 이미 구현됐고,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한 각종 시스템이 세계박람회에서 시연되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도와 달리 시장의 우려는 아직 크다. 세계 대다수의 자동차 소비자들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 글로벌은 ‘2019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점을 지적했다. 미국ㆍ중국ㆍ독일ㆍ일본ㆍ한국 등 20개국 2만5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49%, 미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