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자율주행차는 시간당 1.4TB 데이터를 생성한다. 1GB 영화 1434편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에서 중요한 건 데이터를 처리ㆍ관리하는 체계와 능력이다. 그래야 숱하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그런데도 자동차 메이커들은 데이터보단 카메라와 센서에 더 주목한다. 괜찮은 흐름일까. 운전 중에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고객사의 중요한 회신일 수도 있어 잠깐 스마트폰으로 눈길을 돌린다. 그 순간 갑자기 한 아이가 차 앞으로 튀어나온다. 이때 당신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얼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의 담배·주류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2015년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철수한지 4년여 만이다. 당연히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많다. 임대료 때문에 발을 빼놓고 임대료를 감수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또 뭐냐는 거다. 하지만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이곳에 진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 국내 면세점 업계의 출혈경쟁이 임계점에 달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면세점의 창이공항 재진출에 숨은 함의를 취재했다. # 2014년 1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1~3터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신규점 효과와 해외공항점 실적 개선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사상 최대 실적으로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내년이다. 걸림돌은 당연히 중국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호텔신라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를 취재했다. 올 2분기 303%(전년 동기 대비)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호텔신라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1조2204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호텔신라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떠난 자리를 따이공代工(보따리상)이 메워준 덕분이다.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을 섭렵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따이공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호텔신라의 미래를 내다봤다. 면세점 업계가 따이공代工(보따리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5억6000만 달러(1조6863억원)로, 전년 동월(9억3000만 달러) 대비 67.4%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액은 12억6000
이부진(45)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야무지고 공격적인 경영행태가 재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호텔 최고 등급인 5성급 간판을 1호로 다는가 하면 재계 빅 매치인 서울 면세점 사업에서도 강한 추진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사가들은 그를 두고 ‘리틀 이건희’라고도 부른다. 여성 특유의 부드럽고 고상한 이미지, 따뜻한 배려심 등을 지녀 대중들의 호감도 또한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 1터미널 내 패션ㆍ잡화 매장 운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주한 곳은 약 300㎡ 규모의 패션ㆍ잡화 매장으로 불가리, 몽블랑 등 11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17년까지다.이번 입찰에는 세계 1위 면세점 업체인 DFS 그룹과 이탈리아 오토그릴 그룹의 WDF, 스위스 뉘앙스, 독일 하에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