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작업 인원 배치됐나요?” “아니요” “이번엔 배치됐나요?” “아니요” “아직도 안 됐나요” “안 됐어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A씨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세번에 걸쳐 나눈 대화다. 앞서 택배3사(CJ대한통운ㆍ롯데택배ㆍ한진택배)는 지난해 10월 택배기사를 ‘장시간ㆍ고강도’ 노동으로 내모는 ‘분류작업’에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정부와 택배 노사가 참여한 ‘사회적 합의기구’까지 마련됐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택배기사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늘 ‘아니요’였다. 반복되는 대답처럼 택배 종사자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이 택배단가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종업계가 동참하지 않더라도 단가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는 올해 1~5월 재계약 기업고객의 61.8%가 택배단가 인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인상된 택배단가는 평균 250원 가량이다. 하반기에는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