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서 있을 때에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자투리 시간을 뜻하는 다운타임(downtime)을 스마트폰으로 메우려는 현상은 현대인에게 이미 자연스럽다.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 최소 80회 이상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한다. 기업들은 이 순간을 수익을 발생시키는 기회로 활용한다. 조지아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이자 ‘애틀랜타 미디어 프로젝트’의 공동 창업자인 이선 터시는 이런 현상을 ‘틈새경제(procrastination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