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왕들은 사후세계를 믿었다. 후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자死者의 서書’는 고대인들이 기록한 사후세계 안내서다. 그럼 당시 사람들은 ‘사자의 서’를 어디에 어떤 형태로 기록했을까. 공병훈의 맥락 인류 최초 문자 미디어 마지막 편에선 ‘종이의 기원’ 파피루스(papyrus)를 살펴봤다.문자를 기록하는 ‘틀’ 점토판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 수메르는 메소포타미아의 가장 남쪽 지방으로 오늘날 이라크의 남부 지역에 해당한다. 수메르 사람들은 점토판에 문자를 새기는 작업을 2000년 동안 해온 것으로 여겨진다.현재까지 발굴된 대
소설가 김훈은 원고지에 연필을 꾹꾹 눌러 글을 쓴다. 건축가 승효상은 그의 건축철학이 시작된 수졸당의 건축 설계도를 연필로 완성했다. 화가 김학량은 농사를 천직으로 알던 부모님이 평생 사용해온 농기구를 연필로 쓱 그렸다. 사진작가 김수강은 검 프린팅(Gum Bichromate Printing) 기법으로 연필에 독특한 존재감을 부여했고, 화가 김은주는 연필의 선을 켜켜이 쌓아 검은 꽃을 피웠다.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알란 에글린턴(Alan Eglinton)에게 연필은 사랑이다. 그는 연필로 한국어를 습작해 사랑하는 이에게 청혼편지를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제40회 가야문화축제 전국백일장’이 오는 4월 23일(토) 10시부터 12시까지 수릉원 가야문화축제 현장(김해민속박물관 앞)에서 열린다.전국의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상대로 열리는 이번 가야문화축제 전국백일장의 접수기간은 오는 11일(월)부터 18일(월)까지 일주일에 걸쳐 받는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참가접수는 개인의 경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나, 단체의 경우 김해문인협회 다음카페(http://cafe.daum.net/gimahemunin)에서 사전 접수하여야 한다.원고지는 당일 행사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제44회 관악백일장이 개최된다.주최 측인 (사)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이하 안양문협)는 “본 행사는 2015년 한글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글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한 안양 지역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백일장 대회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안양문협에 따르면 이번 백일장은 오는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2시에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되며, 우천 시에는 당일 오후 2시 30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과천을 제외한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