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이 자회사를 만든다. 감자와 증자를 통해 오너 일가 지분을 늘리고, 배당잔치를 벌인다. 자회사 실적이 나빠지자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온다. 그 이후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자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린다. 또다시 배당을 챙긴다. 이는 가구업체 한샘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한두번 거론된 게 아니고, 이미 해명도 했다”고 말했다. 어떤가. 이상한 점은 없는가. 더스쿠프(The SCOOP)가 가구기업 한샘의 이상한 배당잔치를 취재했다. 지난해 ‘착한기업’으로 알려졌던 한샘에서 사내 성폭행 사건이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