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폐기물의 효자 노릇

▲ 미국에서 폐기물 재처리로 생산되는 에너지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에선 폐기물 재처리로 생산되는 전기량이 태양열 발전으로 만들어지는 전기량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폐기물 관리회사 ‘웨이스트매니지먼트(Wa ste Management)’의 데이비드 스테이너 최고경영자(CEO)는 4월 26일(현지시간) “우리는 지난해 쓰레기로 시간당 982만㎿에 달하는 에너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34억 달러(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기업은 수백여 개의 매립지에 묻혀 있는 음식물 등 유기물 쓰레기를 발효시킨 뒤 여기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로 발전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태양열로 만들어진 전기량은 시간당 925만㎿에 달해 쓰레기로 생산되는 전기보다 다소 낮았다. 스테이너 CEO는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고 쓰레기는 항상 늘어나고 있다”며 “탄탄하지는 않지만 하향보다는 상향 국면을 향해 안정적으로 (경제가)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