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 ‘2014 SMART BRAND’ 96개 산업 1위 브랜드 발표
2006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68.5점이던 스마트 브랜드 지수(Smart Brand Index)는 2008년 리먼 사태로 67.9점으로 일시 하락했지만 이후 지속상승해 올해 72.9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패션․뷰티, F&B(Food & Beverage) 부문이 74.9점으로 가장 높은 지수를 보였고, 가전 부문 73.7점, 자동차․주거, 디지털․통신 부문 72.6점, 유통․금융서비스 부문 72.2점, 생활용품 부문 71.6점, 에듀․컬쳐 부문 68.8점 등을 기록했다.
세부조사결과를 보면, F&B 부문에선 하림(냉장냉동육), 파스퇴르(유아식품), 파리바게뜨(제과전문점)가 부문별 1위 브랜드로 조사됐다. 가전 부문에서는 캐논EOS(디지털카메라), SKT(모바일서비스), olleh(통신결합상품), 현대통신 imazu(홈네트워크),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리큐(세탁세제), 크리넥스(화장지)가 1위에 올랐다.
자동차․주거 부문에서는 귀뚜라미(가정용보일러), 일룸(주거용가구), SK엔크린(휘발유), 유통․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신한카드(신용․체크카드), G마켓(온라인유통), CU(편의점)이 브랜드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에듀․컬쳐 부문에서는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유아교재), 대교눈높이(초등교육서비스), 롯데월드(테마파크), 패션․뷰티 부문에서는 빈폴(Young패션), 갤럭시(정장) 등이 각각 부문별 1위 브랜드로 조사됐다.
스마트 브랜드 지주 조사는 국내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서울특별시․6대 광역시 거주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남녀를 대상으로 1대1 개별면접조사를 통해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1만1000명에 이르는 표본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F&B 부문 324개, 가전 부문 74개, 디지털․통신 부문 45개, 생활용품 부문 83개, 자동차․주거 부문 70개, 유통․금융서비스 부문 71개, 에듀․컬쳐 부문 113개, 패션․뷰티 부문 127개, 총 907개 브랜드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총 96개 산업의 1위 스마트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본부 팀장은 “한손에는 스마트 기기, 다른 한손엔 개성을 들고 합리적으로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변화를 기업이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 필수조건이 돼버린 품질 이상의 가치로 소비자와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스마트해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스마트 브랜드 지수를 통해 소비자의 빠른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예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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