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국제도서전 이모저모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2014 서울 국제 도서전(6월 18~22일ㆍ서울 삼성동 코엑스)’이 열린다.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가 캐치프레이즈다. 23개국, 국내외 출판사 369개사가 참가해 인문사회ㆍ과학 등 일반도서와 아동도서를 포함한 출판 전 분야를 전시한다. 수교 40주년을 맞은 오만이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오만은 자국 문화와 문학ㆍ경제ㆍ여행지 등을 소개한 간행물 60여종을 선보인다.

▲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한 시민들.[사진=뉴시스]
‘오만 전통의상 전시’ ‘오만 전통장신구 전시’ ‘헤나 체험관’ 등 이색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오만 왕립오케스트라의 초청 공연도 준비됐다.  수교 13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는 컬처 포커스국으로 참여한다. 예술ㆍ건축ㆍ디자인ㆍ소설ㆍ평론 등 희소가치가 있는 주요 서적 300여권을 전시한다. 교수이자 작가, 문학평론가인 발터 시티가 전하는 ‘사회적 문화적 고찰 속에 나타나는 욕망과 소비’를 주제로 한 작가 초청 행사, 유명 소설가인 잔카를로 데카탈도에게 듣는 인기 스릴러 범죄 소설 강연도 진행된다.
 
‘한국 근ㆍ현대 책표지 디자인’ ‘주제가 있는 그림책’ ‘2014 볼로냐라가치상 수상도서’ ‘일러스트레이터스 월’ 등 특별전도 마련된다. 조정래ㆍ은희경ㆍ성석제ㆍ윤대녕ㆍ김탁환ㆍ신경림ㆍ최영미ㆍ류근 등 국내 대표 작가, 싱어송라이터 요조 등 22명이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칼럼니스트 강창래, 문화평론가 진중권, 정신건강 의학박사 이시형 등 7인의 명사들은 인문학 아카데미로 소통한다.

오만의 젊은 작가 조카 알하르티를 비롯해 류전윈(중국), 새뮤얼 시몽(이라크) 등 외국 작가들도 문학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도서 산업 동향-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모색’ ‘세계출판시장 현황-미국, 남미, 스페인, 독일’ ‘지역사회 독서 생태계-어떻게 만들 것인가’ ‘한국 출판, 새로운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출판저작권 에이전트, 출판 한류를 말하다’ 등을 주제로 한 출판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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