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이 발 벗고 ‘인재 찾아 삼만리’
회장단이 발 벗고 ‘인재 찾아 삼만리’
  • 이호 기자
  • 호수 107
  • 승인 2014.09.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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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독특한 인재양성법

▲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지난해 한국외국어대에 방문해 취업준비생에게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LS그룹은 ‘그린&글로벌 경영’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열정적인 인재를 필요로 한다. 구자철 예스코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이 캠퍼스에 나서는 이유다. 올해에도 9월 그룹 공채와 계열사별 수시 채용이 실시된다. 새로움을 창조하는 이매지니어를 찾는 LS그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LS그룹 회장단이 ‘컨버전스형 인재 찾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한국외대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서울대, 구자은 LS전선 사장이 고려대를 찾았다. 이들은 회사를 경영하며 쌓은 철학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자철 회장은 “실패의 반대말은 성공이 아닌 도전”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 확신과 자기 최면을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이종산업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 시대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매지니어(Imagine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9월 예정인 그룹 공채와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통해 5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LS그룹의 인재상은 ‘Positive, Creative, Professional’ 세가지로, 인재를 찾는 분야는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미래형 자동차 부품ㆍ솔루션 등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분야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맞춰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채용 시에도 이러한 인재를 우선적으로 뽑을 계획이다. 채용 후에는 외국어 인센티브 과정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법인 및 지사 파견 근무, 해외 마케팅 분야 등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LS의 채용절차는 각 계열사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전공분야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추상적인 자기소개서는 감점요인이다. 가능한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ㆍ적성검사는 서류전형 합격자 중 LS파트너십 및 인재상의 적합성 여부, 직무적성 및 업무수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10~20% 정도가 탈락한다. 1차 실무면접에는 자신감과 솔직함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관련 부서의 실무팀장 위주로 3~5명이 면접한다. 응시자의 직무에 대한 전공지식과 직무역량 파악이 위주다. 필요에 따라 외국어 능력에 대한 테스트가 있을 수도 있다. 주저하는 것보다 과감히 답하고 솔직히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 임원면접은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된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응시자의 능력과 LS의 인재상에 부합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 평가한다. 일부 회사에서 실시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의 경우 지나치게 이론적이거나 모방적인 내용보다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내용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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