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선 현대重 회장, 권오갑 사장과 자사주 매입
현대중공업은 세계 조선 경기 불황, 해양플랜트 분야의 공사 손실에 향후 공사손실충당금까지 반영한 결과, 올해 1~3분기 총 3조227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 여파로 올초 25만3500원이던 주가는 11만원선으로 떨어졌다. 현재는 20년 만에 찾아온 파업의 위기도 맞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실적 발표 후인 올해 8월 최길선 전 대표이사 사장을 조선ㆍ해양ㆍ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으로 선임했다. 9월에는 현대중공업에서 경영관리와 영업 등을 두루 경험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수장으로 임명해 인적 쇄신을 통한 위기 돌파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임원 30% 감축’ ‘조선 3사의 영업본부 조직개편’ ‘성과위주 연봉제 전격 도입’ 등에 이은 개혁 작업의 일환이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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