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하이 모터쇼 개막

▲ 아시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 모터쇼에 국내 완성차 업체가 참여했다.[사진=쌍용차 제공]
아시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上海 모터쇼가 4월 22일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21개국 2000여개의 완성차·부품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현대차·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화와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은 이어졌다. 현대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현지명 추웬신투셩)’ 콘셉트 모델을 출품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시트러스 색상을 추가하고 전·후면 하단부를 한층 넓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쌍용차도 ‘티볼리(현지명 티볼란)’를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6월부터 현지 판매망으로 중국 전역에 판매한다. 현지 브랜드 중복과 발음 편의를 고려해 차명을 바꿨다.

대기 오염이 극심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차도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ix35 퓨어셀’,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티볼리EVR(전기차)’을 전시했다.

고급차 시장 공략도 빼놓지 않았다. 기아차는 ‘K9’를 선보였다.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대형 세단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라운드뷰모니터(AVM), 어드밴스드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첨단 기능으로 무장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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