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코어펀드’ 누적 판매액 4000억원 돌파

▲ 한화투자증권의‘코어펀드’가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올해 판매액 8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의 ‘코어펀드’가 고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코어펀드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액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800억원이 넘게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코어펀드는 대부분의 판매사가 여러 금융상품을 나열하는 ‘슈퍼마켓식’ 판매에서 벗어나 고객중심의 펀드를 선정해 추천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잘 아는 펀드를 제대로 판매하는 펀드 전문점’이라는 펀드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장기투자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펀드인 코어펀드를 선별해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고객 관점은 ▲운용의 원칙과 일관성 ▲낮은 펀드 비용 ▲꾸준한 장기성과 ▲안정적인 변동성 등이다.

이를 위해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를 고른 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유형별 펀드를 선정한다. 이후 정량적ㆍ정성적 분석을 통과한 펀드를 대상으로 담당 부서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코어펀드’를 선정한다. 정성적 분석은 상품담당자가 운용사를 직접 방문해 펀드운용에 핵심역할을 하는 운용본부장(CIO)과 펀드매니저를 직접 인터뷰해 운용회사와 펀드의 철학ㆍ펀드 운용 프로세스ㆍ매니저간 팀워크ㆍ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직접 확인하고 분석한다. 정량적 평가를 통해서는 수익성ㆍ위험ㆍ위험조정 수익 등을 분석해 운용 원칙이 지켜지는지와 실사과정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펀드 비용 분석을 통해 고객이 펀드에서 부담하게 되는 총비용률(보수+기타비용+매매수수료율)과 매매회전율을 중심으로 운용성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비용 구조의 상품을 찾아내 구별한다. 이는 눈에 띄는 수수료나 보수 외에 숨어있는 비용인 매매수수료율까지 분석해 고비용 구조를 가진 펀드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정된 ‘코어펀드’는 현재 23개 유형의 35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어펀드를 유형별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4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소수의 펀드가 아닌 유형별로 코어펀드를 선정해 각 고객의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홍성용 한화투자증권 상품기획파트장은 “운용원칙과 매니저가 자주 바뀌거나 펀드 비용이 높은 불량펀드를 골라내고 제대로 된 좋은 펀드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펀드 투자의 방법”이라며 “펀드를 고를 때는 시황이나 유행 등에 치우치지 말고 회사ㆍ매니저ㆍ펀드 등을 모두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