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ㆍ내수 부진에 메르스까지…

 
우리는 칠흑 같은 ‘불황터널’의 어디쯤 서 있을까. 답을 찾는 것조차 이젠 무섭다. 여전히 ‘불황터널’의 한복판에 서 있을까 두려워서다. 그럴 법도 하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수출’은 5개월 연속 하향세다. 금세 해소될 거라던 엔저 충격은 ‘2년 넘게’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금리인하, 규제완화 덕에 간신히 불씨가 살아나던 내수는 ‘메르스’라는 지독한 바이러스에 걸려 끙끙 앓고 있다. 이러다간 죽을지 모르니, 산소(유동성)를 공급하자는 의견(금리인하론)도 나온다. 그런데 이 또한 쉽지 않다. 금리를 내리는 순간 ‘가계부채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돌아가서다. 한국경제, 사면초가에 몰렸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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