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79.

▲ 중고차 매매 상사를 통한 거래는 신속하게 내 차를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사진=아이클릭아트]
중고차 가격은 시기가 좌우한다. 연휴가 지난 10월 중순 이후는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다. 신학기ㆍ취업 등 첫차의 욕구를 자극하는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해가 지나면 연식이 바뀌어 좋은 가격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차량 판매를 고려하는 차주는 고민에 빠지기 쉽다. 비수기에도 내 차를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중고차를 가장 비싸게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은 직거래다.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거래에는 단점이 있다. 구매자를 찾는 것이 어렵고, 번거로운 서류 작성을 스스로 해야 한다. 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제값을 못 받을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중고차 매매 상사를 통한 거래인 ‘상사 거래’를 권유한다. 직거래보다는 판매가격이 낮지만 신속하고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딜러 사원증의 확인이다.

중고차 거래는 자동차 관리사업자로 등록한 중고차 매매사업자만 할 수 있지만 종종 사원증을 소지하지 않은 딜러들이 불법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원증, 소속상사, 사업등록증을 확인해야 한다. 불법 딜러들은 이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공란으로 두기도 한다. 정식 인증 딜러 여부는 소속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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