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타는 국내車 업체

▲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 실적이 상승세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국내 완성차 5개 회사가 지난 10월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국내 완성차 업체의 10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8.7% 늘어난 81만5294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은 총 14만6016대로 전년 대비 20.3% 늘었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수출도 모처럼 회복세를 보였다. 해외 판매량은 66만9188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신차를 출시하지 않은 르노삼성을 제외한 4개 업체의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6만7807대를 팔았다. 신형 모델이 투입된 아반떼는 총 1만2838대가 팔려 나가면서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25.9%나 증가한 4만6605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한국GM과 쌍용차 역시 국내에서 올해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쌍용차는 티볼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차종 5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에서 12년 만에 내수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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