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계금융 살펴보니…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4264만원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평균 소득은 4764만원이다. 하지만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2014년 소득 상위 20%는 전년보다 200만여원 많이 번 반면 하위 20%의 소득은 35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채 중에는 금융부채가 4321만원으로 전년(4118만원)보다 203만원(4.9%)이나 늘었다.
담보대출은 164만원(4.9%), 신용대출은 30만원(5.0%) 늘었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57.5%에 달했다. 이런 가구 가운데 70.1%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아울러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저축ㆍ투자ㆍ지출을 줄이고 있는 가구는 78.7%에 이르렀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가구주 기준으로 50대(7866만원), 자영업자(9392만원)가 가장 많았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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