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사진=뉴시스]
“넷플릭스는 20년이나 된 회사지만 한국에 알려진지는 얼마 안됐다. 그래서 한국에 어떤 콘텐트를 제공할지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콘텐트 기업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56)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는 6월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넷플릭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한국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봉준호 감독이 촬영 중인 영화 ‘옥자’에 5000만 달러(약 570억원)를 투자한 이 회사는 드라마ㆍ예능프로그램 등 한국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헤이스팅스 CEO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넷플릭스도 한국 배우들과 케이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190여개 국가에서 81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동영상 콘텐트 기업이다. 지난 1월 우리나라에도 진출했지만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넥플리사는 이를 자체 제작한 콘텐트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헤이스팅스 CEO는 “우리는 방송사보다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면서 “넷플릭스 콘텐트보다 아름다운 작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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