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여전히 대북 리스크에 영향을 받는 탓이다. 시장의 관심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경로를 밝힐 공산이 크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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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서라면 연방정부도 폐쇄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했음에도 채권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시장은 정부가 발표할 2018년 예산안에 주목하고 있다. 예산안을 통해 적자 국채 발행 규모를 포함한 국채 발행 순증 규모를 파악할 수 있어서다.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는 옐런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역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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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