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 민낯 그리고 진심

멋드러진 양복 대신 얼룩진 조리복을 입고, 은은한 향을 풍기던 향수 대신 철판의 기름 냄새가 가득하게 된 지 어느덧 2년째. 후회하지 않느냐란 질문에 나는 웃으며 답한다. ‘오늘도 뻔하겠지’라는 생각 대신 ‘오늘은 어떨까?’라는 기대감과 항상 날카로운 독기를 품던 얼굴 대신 다양한 진짜 내 표정을 찾았노라고….

[알립니다]

「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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