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4월 18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마스크 면접
75% 긍정적

구직자의 75%는 면접을 볼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구직자의 75%는 면접을 볼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 시 마스크 착용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구직자 1052명에게 마스크를 쓰고 면접 보는 게 어떠냐고 묻자 75.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790명)은 마스크 착용이 좋은 이유로 ‘코로나19 예방(71.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긴장한 표정 감출 수 있음(57.7%)’ ‘외모에 덜 신경 써도 됨(42.9%)’ ‘억지웃음 안 지어도 됨(28.7%)’ 등의 이유도 있었다.

반면 면접 시 마스크 착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24.9%)은 ‘첫인상 각인시키지 못함(64.5%·복수응답)’을 가장 아쉬워했다. 이 외에 ‘의사전달 제대로 안 됨(59.2%)’ ‘답답함(35.1%)’ ‘면접관이 얼굴 기억 못 함(34.0%)’ ‘외모 드러나지 않음(28.6%)’ 등도 부정적인 이유였다.

마스크 착용과 별개로 전체 구직자의 95.6%는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조직에 잘 융화된다는 느낌 줘서(64.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면접에서 호감형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여기는 이들은 그 요소로 ‘인성(50.0%)’을 1위로 뽑았다.

추가소득 있다면…
70% 부업 OK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갑이 가벼워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부업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4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6.8%가 ‘추가 소득을 위해 부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원하는 부업으로는 ‘파트타이머(22.7%)’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재택 사무직(15.3%)’ ‘SNS 운영(12.7%)’ ‘주식·코인 등 재테크(12.2%)’ ‘배달대행(12.1%)’ ‘새벽배송(6.6%)’ 등의 순이었다. 부업 선호도는 고용 형태에 따라 달랐다. 정규직 직장인은 ‘주식·코인 등 재테크(16.7%)’를 가장 선호했지만, 비정규직 직장인은 ‘파트타임(30.8%)’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았다. 

직장인들은 부업을 통해 얻을 수입으로 월평균 93만원을 예상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평균 104만원을, 여성은 평균 88만원을 기대했다. 고용 형태에 따라서는 정규직은 평균 94만원, 비정규직은 평균 91만원의 추가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직장인에게 본인의 경제 상황을 5점 기준(1점 매우 불안정~5점 매우 안정)으로 평가해 달라고 물어본 결과 평균 2.6점이 나왔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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