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욜로가 이끄는 소비
서베이➋ 내 집 마련 여전한 숙제

[사진 | 연합뉴스, 자료 | 인크루트, 참고 | 응답률 상위순]
[사진 | 연합뉴스, 자료 | 인크루트, 참고 | 응답률 상위순]

스스로 소비 수준이 과하다고 여기는 직장인들은 한번뿐인 인생을 즐기려는 ‘욜로(YOLOㆍYou Only Live Once)’ 심리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스스로 과소비를 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5명(49.5%)이었다. 그중 40.0%는 과소비의 이유를 ‘미래보다 현재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자기 만족 때문’이라는 직장인은 34.1%, ‘경제적 여유가 있어 저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직장인은 8.5%를 기록했다.
 
과소비에는 ‘모방 심리’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식당에서 단체모임을 하거나 친구의 제안으로 골프를 시작하는 등 ‘주변 권유나 모방 심리로 고가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직장인은 10명 중 5명(51.9%) 수준이었다.

고가 서비스 소비로 인해 친구ㆍ애인 등 지인과의 만남에서 부담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58.8%가 ‘가끔 느낀다’고 말했다. 부담을 ‘자주 느낀다’는 직장인도 10명 중 1명(11.0%)꼴이었다.

■ 집 사고픈 사람 80%  
   특례보금자리론 ‘관심’


향후 집을 살 의향이 있는 사람 10명 중 8명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최대 5억원까지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부동산플랫폼 기업 직방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87.7%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담보 주택 가격은 ‘5억원 이하’가 82.9%로 가장 많았다. 주택 가격 최대치는 9억원 이하지만, 더 낮은 가격의 주택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을 받으려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는 이유는 ‘주택 구입(84.5%ㆍ응답률)’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이용(9.6%)’ ‘세입자의 임차 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출(5.9%)’이 이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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