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원장의 웰빙라이프

▲ 스트레스 관리는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산속 영상은 스트레스 제거에 좋다.(사진=뉴시스)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당뇨병ㆍ고혈압ㆍ중풍ㆍ심장병ㆍ류머티즘 및 면역질환과 암 등이 있다. 

우리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의 노화 및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가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고, 뇌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는 체내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근육을 마르게 한다. 또한 여러 호르몬의 분비 장애를 유발해 체내 대사를 저하시켜 면역기능이 감소하고, 불면증 및 위산과다와 장기능 저하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평소 스트레스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크게 신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구분된다. 신체적 스트레스란 고혈당,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에 대한 스트레스와 관절통과 같이 신체의 불편함과 고통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신체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질병관리를 철저히 하고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현대인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게 사실이지만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지인에게 떼인 돈을 매일 생각하며 가슴 아파하는 사람과 ‘해외여행 다녀왔다 치고 잊자’며 노력하는 사람과는 스트레스 정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두 번째는 ‘고민의 단순화’다. 걱정을 많이 하다 보면 한숨과 같이 깊은 호흡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의 폐는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된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우리 신체는 산성으로 변하고 말초 혈관이 좁아져 손발이 저리게 된다. 걱정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손발 저림 증상은 특히 혼자 있거나, 취침 전에 악화된다. 어느 보고에 의하면 우리가 걱정하는 것 중 실질적으로 걱정해야 하는 일은 1% 내외라고 한다. 걱정은 두려움을 낳고 또 다른 걱정을 만든다. 만일 걱정 때문에 손발이 저리고 숙면이 어렵다면 노트에 걱정되는 항목을 적고 걱정해도 해결이 안 되는 일은 빨간 펜으로 지워보자.

세 번째는 ‘칭찬’이다. 출근하는 남편에게 부인이 “당신도 이제 늙어서 한물갔네!”라고 한다면 남편 또한 “당신도 한물갔네!”라고 맞받아칠 것이다. 이런 언행은 서로의 노화를 부추기는 일이다. 젊고 건강해지려면 주위 사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에게 불가능한 것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업관계상 술을 자주 마시는 남편에게 금주는 사실상 실천하기 어렵다. 가능하면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정기적인 병원 관리 등 차선책을 권유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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