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전 총리의 탈원전론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이날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일본이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자신의 요구가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일축하면서 “아베 총리는 원자력을 대신할 재생 에너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권 당시 원전 추진론자였던 그는 자신의 입장 변화를 정당화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이 미국과 동맹이 된 것을 사례로 언급하며 “사람은 종종 마음을 바꾼다”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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