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원전 재가동 될까

▲ 아베 정권이 반대 여론에도 원전 재가동을 밀어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일본 남부의 원자력 발전소가 9월 10일 후쿠시마福島 재앙 이후 새로운 안전 규정에 따른 규제 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 보다 엄격한 규정 아래 재가동되는 첫 원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핵규제위원회는 이날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센다이 원전의 두 원자로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전원 일치로 통과시켰다. 원자로들이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용융을 초래한 대형 지진과 쓰나미 같은 재난 상황에서 손괴를 피하도록 만든 새로운 규정에 부합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센다이 원자로가 가동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규슈전력사가 운영하고 있는 센다이 원전은 현장 운영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현지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베 정권은 원전 휴업은 일본 경제를 해친다고 주장하고 있어 반대 여론에도 원전 재가동을 밀어붙일 전망이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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